고창 무장면 일원에 최첨단 스마트 원예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이는 고창군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사업인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3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무장면 옥산리 일원 25㏊에 내년 말까지 국비(70%)와 지방비 (30%)를 포함한 61억원이 투입해 스마트팜 기반조성을 위한 도로확충, 용배수로 개선 사업 등을 실시하며 특히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 내 노후온실의 현대화, 자동화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시설 개보수를 지원해 규모화 된 최첨단 스마트 원예단지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지난 31일 군은 고창스마트 원예단지는 해외시장 진출과 품목 다변화, 수출물량 증대에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라며 스마트 원예단지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 유통을 활성화하고, 농업인들의 일손경감과 생산량 향상으로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기상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기쁘다”며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으로 지역농업이 첨단화되고 농업인 모두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에서 4개 시·도(전북, 경북, 경남, 경기)가 신청해 전북 고창과 경북 포항만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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