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양면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 명소인 벚꽃 길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31일 소양면은 매년 4월 초‧중순쯤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소양벚꽃길 방문을 올해는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방문객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 우려가 깊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벚꽃 길 주변 토지 소유자들에게 불법 노점 상행위를 위한 토지 임대금지를 당부하고, 벚꽃 길 방문자제 요청 현수막도 내걸었다.

한신효 소양면장은 “세계적 위기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의 위기와 정부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을 감안해 소양 벚꽃길 방문자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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