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열악한 농촌 현장의 최일선을 지키고 있는 여성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 보조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30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에 따르면 농작업의 안전 및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여성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3년째 안전 보조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작업 안전 보조구 지원사업은 2018년 다목적 장화, 2019년에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해 여성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은 사업이다.

올해에는 실수요자인 여성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외 작업용 자외선 차단 마스크 737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할 예정인 농작업용 마스크는 실외 작업시 먼지 및 자외선 차단기능 외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다회용 마스크로서의 기능도 겸하고 있다.

남원시는 여성 농작업 보조구 지원사업 외에도 마을단위 사업인 농작업 안전모델 마을 구축, 농작업 재해예방 및 안전보건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인식이 향상돼 건강하고 안전한 농작업 문화가 빠르게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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