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부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정명균)는 면 소재 마을 석우저수지 주변에 대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정비 활동은 2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쓰레기 불법 투기를 근절해 청정 고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마스크와 장갑 등을 착용해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며 낚시객들이 벌이고 간 불법 투기된 쓰레기 등을 모두 수거했다.

고부면에 따르면 석우저수지는 영원면으로 이어지는 길목이고 인적이 없는 곳이라 낚시꾼들이 낚시 폐기물을 불법으로 투기하고 개인이 생활쓰레기를 가지고 와 버리는 일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

정명균 면장은 “저수지에서 동력선을 이용하거나 투망 등 어구를 활용한 낚시가 아닌 이상 낚시를 제한할 수 없어, 저수지에 들어가는 도로 일부(120m)를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 면장은 “저수지 관리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와 관리방안을 협의해 저수지 발생 불법 쓰레기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선도하는 자발적인 청정지역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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