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신일섭)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전자와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종전의 음주운전 일제검문 방식을 ‘선별식’으로 변경해 교통외근, 지역경찰 합동 트랩형 음주단속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정읍서가 시행하고 있는 트랩형 단속은 1~2차로 도로에 ‘일자형’ 또는 ‘s자형’으로 차량 주행라인을 만들어 차량을 한 대씩 통과시켜 방향 감각을 잃고 S자 구간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는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을 선별해 측정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읍서는 음주 단속 시 순찰차에 손 소독제와 장비를 비치하고 경찰관은 개별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갖춰 시민들의 감염우려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정읍서 경비교통과 이철수 과장은 “음주운전 단속방식을 트랩형 단속방식으로 개선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유흥업소와 음주운전 취약지점 등을 위주로 음주의심차량에 대한 선별적 음주단속을 강화해 느슨해진 음주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