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소벤처기업청은 오랜 기간 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이달 27일부터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모집한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된 사업체를 대상으로 혁신의지, 차별성 및 우수성, 성장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그동안 음식점업과 도·소매업으로 한정하고 있던 백년가게 신청대상 업종을 모든 업종(단일 제조업 및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 제외)으로 확대하고, 수리업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세탁소, 이·미용실) 등에서도 다양한 성공모델을 발굴한다.
또 기존 소상인과 소기업으로 한정하고 있던 신청대상 기업 규모를 중소기업까지 확대하고, 국민추천제를 통해 국민이 직접 우수한 소상공인을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으로 추천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의 추천을 받은 백년가게의 경우는 업력 30년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중점 평가해 국민추천 백년가게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한편,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는 올해 신설된 혁신형소상공인자금(시설자금 및 운전자금)을 활용하는 경우 융자금리를 인하(0.4%p)하고, 백년가게는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시 보증비율(100%) 및 보증료율(0.8% 고정)을 우대한다.
소상공인의 경영개선을 위해 마케팅, 경영관리 등 전문가가 사업체를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사업 활용 시 자부담(10%)을 면제하고, 백년소공인에게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온라인 몰 입점 등을 지원하는 판로개척 사업과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건비, 외부전문가 활용 등을 지원하는 기술지원사업 등 소공인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5점을 부여한다. 
전북중기청 안남우 청장은 "혁신의지 및 성장역량을 갖춘 우리지역의 우수 소상공인들이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으로 발굴‧선정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생태계 혁신성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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