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는 성폭력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재가 지적 여성장애인 5명의 주거지에 CCTV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홀로 거주하는 지적 여성 장애인이나 보호자가 장애인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주민센터·장애인 복지관·성폭력상담소 등 유관단체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CCTV를 설치한 재가 장애인의 보호자는 “가구 수가 많지 않은 외진 단독주택이고 담이 낮아 항상 불안한 마음이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CCTV가 설치돼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임상준 서장은 “올해에는 재가 여성장애인 14가정에 추가적으로 CCTV를 설치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공정하게 선정해 소외가 되는 지적여성장애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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