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사회적 경제 공모사업인 ‘자치단체 지역특화사업’과 ‘시·군 사회적 경제 중간지원조직 구축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고 있다.

군산시는 지역 내 사회적 경제조직 모델 발굴·육성,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 등의 업무 추진을 위해 오는 5월 개소 예정인 ‘군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의 사업 추진내용을 높이 평가받아 ‘사회적 경제 중간지원조직 구축사업’에 선정돼 모두 4명의 전문가 인건비와 운영비 일부를 2년간 지원받게 됐다.

또 전북도 신규 공모사업인 ‘공정무역 기반구축 지원사업’에도 선정됨에 따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자치단체 지역특화사업’의 경우 고용노동부 사업으로 지역 특성이 반영된 (예비) 사회적기업 모델 발굴과 지역 내 (예비)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인지도 제고와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군 중간지원조직 구축사업’은 전라북도 신규사업으로 지역 기반의 사회적 경제 역량 강화를 위해 행정과 사회적 경제 기업과 주민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중간지원조직 구축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오는 6월부터 모두 5회에 거쳐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옛 시청광장에서 ‘사회적 경제 상설 장터’를 열어 관내 사회적 경제 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사회적 경제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체험 등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사회적 경제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이해도를 높이고 민관이 서로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적인 모델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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