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서(서장 이동민)서는 26일 지능수사팀 사무실에서 아동·청소년과 여성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잔인하고 충격적인 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서장, 각 과장 및 수사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하였다.

임실경찰서는 텔레그램 등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성범죄에 강력한 대응을 위해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 올 연말까지 약 9개월간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6월 말까지 예정됐던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 집중단속｣을 연말까지 연장하여 전 수사역량을 집중하고, 운영자·유포자·방조자 등 불법행위자 전원을 색출하여 엄정하게 수사하고 유통망 경로 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다.

또한, 더 이상 해외 서버 등을 이유로 수사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디지털 성범죄 유통경로별로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외국 수사기관 및 글로벌 IT 기업과의 공조수사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불법행위자는 엄정 사법 조치하고 신상공개도 검토하는 등 단호히 조치할 것이며 여성들이 느끼는 고통과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 영상 유출 등 2차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세심하게 조치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민서장은 “디지털 성범죄는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 공동체마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다시는 누구도 이러한 고통을 받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생산자, 유포자는 물론 가담, 방조한 자도 끝까지 추적, 검거해달라 ”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