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읍사랑 상품권 특별 할인을 10%로 추가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시는 기존 6%였던 할인율을 3월에 8%로 확대한 데 이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10%로 추가 할인하기로 했다는 것.

상품권은 지역 내 농·축협과 전북은행,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신협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한도는 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1인당 월 7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시는 구매자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음식점과 마트, 미용실, 학원, 병원, 주유소 등 2천400여개의 가맹점을 모집해 수시로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가맹점은 연중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은 시청 지역경제과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고 대규모 점포,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등록할 수 없다.

한편, 시는 오는 4월 6일 모바일 정읍사랑 상품권 출시를 앞두고 가맹점별 QR코드를 배부하고 있으며 출시 전까지 모든 가맹점에 배부해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젊은 층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활성화시켜 건전한 소비촉진은 물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