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시각분야 전업예술인을 대상으로 아트상품 개발 참여자를 모집한다.

‘아트상품 개발지원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원작을 상품 디자인으로 적용, 예술성을 돋보이게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순수미술(회화?조소)에서 응용미술(디자인?공예)까지 분야를 확대했다. 비교적 소득 창출의 기회가 적은 순수미술 장르로 지원 대상을 한정했으나, 공예·디자인 분야 역시 지역 내 마케팅 및 역량강화 교육에 대한 기회가 부족하다는 부분을 감안했다.

모집 공고는 4월 13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4월 7일부터 4월 13일까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예술인은 1인당 최소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의 상품개발비를 지원받게 되며, 올해는 총 16명 내외의 예술인이 선정될 예정이다.
지난 2년 동안 총 40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스카프, 조명, 가방 등 32종의 아트상품을 개발했고, GSCO ‘리빙&아트’에 참여해 제품 홍보 및 판매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예술인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직접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재단은 후속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판매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문화사업팀 임진아 팀장은 “기존 문화상품과는 차별화된 아트상품 개발과 제작지원을 통해, 전업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활동 발판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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