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생당 전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4일 전주시청사를 덕진구로 이전하고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조선 건축’ 양식으로 신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 문화의 본향인 전주 이미지와 결합된 조선 건축양식을 담은 신청사를 덕진구 일원에 신축하겠다”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싶은 미래 200년 청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지 매입 등 2000억여원으로 추정되는 필요예산을 민간 매칭으로 임대아파트 사업을 추진해 임대 수익을 활용, 세금 한푼 들이지 않고 신축 이전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 방식은 몇 년전 일본 도쿄 도요시마구에서 신청사를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성공한 모델”이라며 “이 임대아파트의 30%는 저렴한 가격으로 청년에게 우선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청사 규모는 5만여㎡를 기본계획으로 이전 부지로는 덕진구 인후동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부지와 여의지구를 제시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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