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이 시민들에게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 실천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1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사항을 발표함에 따라 시는 아이들의 안전한 개학 시기까지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 19를 끊어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난 22일 군산시는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통해 오전 종교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노래방 및 PC방 점검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점검을 강력히 권고했다.

앞서 지난 21일 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점검을 실시하는 등 22일 까지 2108시설 중 1280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으며, 75개소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현재 군산의 제한적 허용시설·업종별 현황은 ▲종교시설 550개소 ▲문화시설 242개소 ▲교육시설 642개소 ▲체육시설 418개소 ▲복지시설 38개소 ▲유흥시설 217개소 ▲콜센터 1개소 ▲교육시설 642개소 등 총 2108개소가 등록돼 있으며 이중 142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임준 군산시장은 “최근 종교시설이나 콜센터 등을 중심으로 집단발병 사례가 발생하고 학교의 개학일이 추가 연기되는 상황”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직원과 시민 간 교차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업무는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경로당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은 폐쇄, 모든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휴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도 앞으로 2주동안 사람 간 접촉은 물론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 하는 실천 수칙을 보다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면서 “종교 및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등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은 가급적 운영을 중단해 주고 부득이한 경우 업종별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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