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장기요)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육서비스업계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2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및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서비스업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23일부터 '안전우선 교육서비스업 금융지원 협약 보증' 대출상품을 전 영업점에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원 등을 지원하기 위해 NH농협은행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30억 원을 출연하고 각 지역의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를 발급해 지원하는 대출상품으로,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총 45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학원 등의 교육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에서 각 시도 교육청 또는 교육지원청으로부터 교육부의 휴원 권고일인 '2020년 2월 5일' 이후 5일 이상 휴원을 했다는 내용의 휴원증명서를 발급받은 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업의 대표자 개인신용등급이 8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대출 금액은 업체당 최대 1억 원, 대출기간은 1년으로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를 적용한다.(2020년 3월 20일 기준 2.52%)
대출 지원 대상, 신청 절차 등 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각 지역의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장기요 전북본부장은 "이번 상품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한 튼튼한 우산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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