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이 23일 3월 월례회의를 주관한 자리에서 관내 읍면동장들에게 집단감염경로를 최대한 차단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해 운영을 중단해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 가운데 나온 조치다.

이 시장은 “코로나 정국 관련해 정부가 마지막으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한 만큼, 15일 동안은 우리 시도 집단감염이 가장 우려되는 종교시설 등에 운영 중단을 강력히 권고해 집단감염경로를 최대한 차단하자”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23개 읍면동장들에게 “지역 소재 종교시설을 직접 방문해 운영중단을 권고하는 한편, 준수사항을 반드시 안내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또 각종 다중이용시설 운영 실태를 면밀히 파악할 것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적극적인 동참을 권고했다.

이 시장은 “현재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이 휴관중이지만, 필수적으로 운영해야 되는 노인요양병원(4개소), 노인의료복지시설(12개소), 재가노인복지시설(10개소) 등에 대해서는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적극 추진해 집단감염경로를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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