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에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던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이 잇따라 퇴원하고 있다.

23일 남원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의료원으로 이송됐던 대구지역 확진환자들이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21일 1명, 23일에는 21명이 퇴원했다.

코로자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뒤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유전자 증폭(CP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퇴원할 수 있다. 퇴원결정은 의료진이 환자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퇴원환자 A씨는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 친절하게 보살펴 주시고 정성껏 치료해 주신 남원의료원 관계자 여러분과 쾌유를 빌어주신 전북도민, 남원시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남원의료원 박주영 원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시는 모습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직 입원해 계신 환자분들도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수 있도록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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