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원예농가를 돕기 위해 포장자재 지원에 나섰다.

남원농협은 20일 코로나19 사태로 학교의 개학연기 및 요식업 이용률이 크게 줄어들면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원지역 오이·상추 재배 농가에 포장자재 5000박스를 전달했다.

박기열 조합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지원품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원농협은 지난 13일 NH농협 남원시지부와 관내 지역 농·축협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남원시에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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