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 성두리 일원 성두지구가 ‘2020년 지적재조사사업 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군은 오는 2021년 하반기 완공예정으로 국비 1억1100만원을 투입해 현지조사와 측량을 실시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의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성두지구’는 고창군 고창읍 성두리 1번지 일원 593필지(50만4415㎡)’로 성두마을과 상성, 옥동마을의 주거지와 농경지 일부를 지칭하며 그간 이것은 토지의 실제이용현황과 지적공부상 경계가 다른 곳이 많고, 지적불부합이 복합적으로 산재해 지적재조사 사업추진이 필요했다.

이에 군은 지적재조사사업 지구지정을 받기 위해 토지소유자 68.8%와 토지면적의 75.9%의 동의를 얻어 전라북도에 지구지정 신청을 했고 최근 승인 받았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현실에 부합하는 지적경계가 확정되고, 좌표로 관리되는 디지털 지적이 구축될 것”이라며 “토지 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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