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오는 23일부터 군산 시내버스 운수업체의 심각한 경영난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오는 4월 5일 학교 개학 전까지 시내버스 운행 일부노선을 변경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내버스 운수업체 수입금이 30%정도 감소됨에 따라 노·사간 상생을 위한 협의를 통해 일부노선에 대한 감회를 하기로 했다.

군산시 시내버스는 군산여객(주)과 우성여객(주)의 2개업체에서 1일 118대의 버스가 58개 노선, 1252회 운행을 하고 있으며, 평일 운행시간을 휴일 운행 시간으로 변경하는 이번 일부노선 감회를 통해 13개 노선, 10대 차량을 감회 운행한다.

시내버스 운행을 45개 노선은 평일 시간으로, 13개 노선은 휴일 시간표로 변경돼 운행된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일부노선 감회로 인한 시민들의 혼선을 최소화 하고자 시내 일원 23개의 도로전광표지판(VMS),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행 일부변경 안내 홍보를 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내버스 운수업체들의 경영난이 지속적으로 되고 있다”며 “학교 개학 연기로 버스 이용객이 급감해 부득이 시내버스 운행 일부노선을 한시적으로 감회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