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이 신속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약 236억원의 긴급추경예산을 편성해 지원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경영위기로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제조업체에게 신속한 자금 공급을 통해 자금난 해소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 특별경영안정자금(이차보전) 지원 등 금융지원 예산 224억원을 편성했다.
또 외출 자제로 오프라인 쇼핑이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돕고자 온라인 토탈 마케팅 지원, 홈쇼핑 방송 지원, 온라인 화상 수출 상담회 등 지역기업 매출 회복을 위한 예산 8억원을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체국, 위메프, 카카오 등 국내채널과 아마존, 큐텐 등 해외채널의 프로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TV홈쇼핑 방송지원도 기존 4개 채널에서 9개사가 늘어난 18개사를 확대 지원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수출마케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도 운영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할인액, 택배비 등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금도 3억500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운영중인 ‘우체국쇼핑몰 전북 사회적경제 제품 브랜드관’에 입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별 할인액의 지원금도 당초 70%에서 85% 늘린다.
도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3개 업체를 공모·선정해 홈쇼핑 입점 정액수수료도 기업자부담없이 전액 지원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반영된 추경예산이 조기에 집행되어 긴급 추경예산 편성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