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홈페이지(lib.jeongeup.go.kr)를 통해 도서 대출을 하는 도서 대출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해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들의 도서 대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임시 조치라고 말했다.

도서 대출 예약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서관 휴관 종료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는 것.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를 신청하고 다음 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도서관을 방문하면 무인 반납함이나 안내데스크 등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앙도서관과 신태인도서관, 기적의 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14개소 어디에서든지 수령이 가능하다.

신청한 도서는 도서 회원증이나 신분증을 지참해 예약 후 2일 이내에 수령해야 하며 기한 내 미수령 시 반납처리 된다.

대출 권수는 코로나 19로 인해 도서관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점을 감안해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며 대출 기간은 최대 17일이다.

대출하는 책은 모두 책 소독기를 거쳐 빌려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읽을 수 있다.

시는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이용자가 직접 읽고 싶은 책을 대출·반납하는 스마트도서관 서비스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정읍시 터미널에 설치되어 있으며, 2~3백여권의 도서를 무인으로 도서를 빌려볼 수 있어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장애인 대상의 책나래 서비스와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홈페이지를 통한 전자도서관, 영어도서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도서관을 휴관했지만, 도서 대출 예약제와 스마트도서관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독서 습관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lib.jeongeup.go.kr) 또는 중앙도서관(539-6437)으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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