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농업용 지게차 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7일 남원시에 따르면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적기영농 추진을 위해 농업용 지게차 구입시 대상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ha이상 벼 재배농가, 또는 5농가 10ha이상 벼 재배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3톤 미만의 농업용 지게차 구입시 대당 1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다만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소농가의 농작업대행이 가능한 건설기계조종사(지게차) 면허를 소지해야 한다.

지원규모는 대당 1000만원씩 총 30대 한정이다.

앞서 남원시는 작년에 신규사업으로 농업용 지게차 지원사업을 통해 대당 1000만원씩 30대를 지원해 식량 생산비 절감에 기여했다.

이환주 시장은 “생산비 절감과 수매 운반 지원 등을 위해 지게차는 이제 필수농기계가 되었다”면서 “농업용 지게차 지원사업이 농촌 노동력 절감과 적기 영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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