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추어요리업협회(회장 강남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외식업체 경영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공모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쌀‧소금‧양파‧김치 등의 식재료를 외식업소들이 공동 구매할 수 있도록 조직화에 필요한 비용과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 지정 우수 외식업지구, 외식 관련 법인, 협회, 번영회 등 외식업소로 구성된 단체‧조직이 참여할 수 있다.

남원추어요리업협회에는 남원지역의 추어요리 전문식당 21개소가 참여하고 있어 공모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에 선정되면 물류비, 창고임차비, 교육‧컨설팅비, 인건비 등 식재료 공동구매를 위한 제반 비용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추어요리업협회는 지원받은 금액의 2배 이상 국산 식재료를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추어요리업협회를 통해 미꾸라지, 시래기 등 추어탕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를 추진하겠다”면서 “국산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품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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