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해 335억원을 투입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현대화와 농업용수 확보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농로 포장과 용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지역 농민의 경작 활동 편의를 도모하고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농업생산기반시설 현대화 사업은 8개 분야로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 38개소(14km) 18억 ▲농로포장사업 203개소(80km) 89억 ▲용배수로 정비사업 211개소(43km) 93억 ▲단풍미인쌀 생산단지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 42개소(32km) 76억 ▲수리시설개보수 11개소 13억 ▲한해대비 농업용수 확보대책사업 6억(저수지 관리시스템 구축 3억, 농업용수개발 3억) ▲저수지 준설 및 둠벙조성사업 31개소 33억 ▲양수장 신설 3개소 7억 등이다.

특히, 시는 단풍미인 쌀 생산단지 지역인 신태인읍·고부면·영원면·감곡면 일원의 농업기반시설 정비 사업을 통해 영농여건 개선은 물론 고품질의 쌀을 생산 브랜드 가치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도 생산단지 지역에 101억원을 들여 용배수로 등 60개소(44km)에 대한 정비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앞으로도 시는 오는 2023년까지 단지 내 용배수로와 경작로 161개소(128km)에 대한 정비 사업에 총 302억원(매년 7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의 영농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가 완료되면 농업 경쟁력과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섭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이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고품질의 농작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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