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고창군립도서관 등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휴관을 계기로 자체 도서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도서관은 고창군립도서관, 성호도서관, 작은도서관 4개소다. 모두 14만4000여 권의 소장자료를 확인하고 정리하며 이용자들이 필요한 자료를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서가 재배열 작업도 함께 추진된다.

본래 상반기 중 기간을 정하여 4~5개월 동안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임시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앞당겨 실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장서점검은 분실 또는 훼손된 도서를 확인해 회수·보수하고, 복원이 불가능한 도서의 분류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책 정비활동이다.

김성숙 도서관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군민들의 양해를 바란다”며 “장서점검 및 시설관리를 통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