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PC방, 노래연습장 등 밀집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역 내 PC방 36개소와 오락실 12개소, 인형뽑기방 5개소, 성인오락실 2개소, 노래연습장 25개소에 대해 일제 지도점검 활동을 펼쳤다.

이번 점검은 초·중·고교의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청소년들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도점검은 8개반 16명으로 편성해 직접 시설을 방문해 코로나 19 감염증과 관련된 사항을 꼼꼼히 안내하고 지도했다.

특히, 손 소독제와 분무용 소독약을 전달하고 소독 방법과 다중이용시설 대응 지침, 이용자 간 거리 유지 등 예방수칙에 대해 안내했다.

시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매주 1회씩 지도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수가 모여 있는 공간은 집단 감염 전파 우려가 훨씬 크다”며 “밀집사업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감염병 발생을 방지하고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