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통합마케팅 지원 확대로 참여농가 유통비용을 절감한다. 고창군은 16일 농산물 유통사업 활성화와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3개 사업에 24억3500만원을 지원한다며 이에 따라 관내 농민들이 지역농협이나 영농조합법인을 통한 작물 출하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통비용이 상당 부분 줄어들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농산물 통합마케팅 확대지원은 개별적으로 시장 출하하는 농가를 통합마케팅에 참여시켜 농산물 규모화를 통해 거래교섭력을 높이고 특히 참여농가는 유통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농산물 출하로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앞서 고창군은 올해 500억원 규모의 통합마케팅 출하수수료를 2.25%로 단일화했으며 이에 ‘고창군원예산업발전협의회’에서는 통합마케팅 실적에 따라 출하수수료를 차등 적용하기로 합의해 출하실적이 높아질수록 참여농가의 수수료는 낮아져 농가 유통비용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유기상 군수는 “농생명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지역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며 “이번 통합마케팅 확대지원으로 고창군의 명품농산물을 일원화된 유통창구로 집중 출하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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