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협(조합장 유덕근)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직접적인 지원에 나섰다.

지난 13일 농협에 따르면 고창농협 하나로마트와 성산지점, 월곡지점에 입주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기존 월임대료에서 20%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유덕근 조합장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인 위급상황을 맞이하여 소상공인의 매출감소와 그에 따른 염려를 줄이고 고통을 분담하고자 내린 결정”이라며 “이는 코로나19 고통을 분담하는 ‘협동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정신도 담겨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농협은 지난 6일 전 조합원에게 마스크 약 1만2400장과 손소독제를 무상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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