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제협력용지에 조성되는 수변도시 사업이 올해 안에 착공될 전망이다.

15일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토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공사가 제출한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 12월까지 매립공사를 마무리 한 뒤 2024년 12월 조성공사를 완료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날 입찰방식이 결정됨에 따라 4월말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실시설계와 건설공사를 함께 수행할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한 뒤 11월말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은 지역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새만금사업법에 따라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기업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입찰방식이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결정됨에 따라 발주기관의 설계의도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며 “시장친화적인 수변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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