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침체에 빠진 소상공인들의 피해회복을 위해 도내 경제계와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형국)이 팔을 걷어붙였다.
12일 도청 접견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및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수 회장, 강동오케익에 강동오 대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김지혜 전북지회장, 오가닉코리아 최란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동오케익은 도내 저소득층 세대와 사회복지시설 100개소에 전달할 풍년제과 우리밀 초코파이 5000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방역물품 등의 지원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오가닉 코리아는 도내 어르신 및 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해 면 마스크 3000매를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아울러 전북공무원노동조합은 위축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도 집행부와 함께 3억원 어치의 지역상품권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구입하는 지역상품권은 노동조합비와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전 직원에게 10만원씩 제공될 예정이다.
음식점·상가 등 지역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월 4회 구내식당 의무휴일제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소비촉진 운동을 계속 전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나 혈액수급난을 보이고있는 헌혈행사 등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계획이다./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