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전라북도가 실시한 2019년 하반기 신속집행 최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1억원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하반기 신속집행 중간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받은바 있어, 신속집행에서만 총 2억5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은 셈이다.

이번 평가는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출 전체 통계목과 소비(인건비·물건비 등 37개 통계목), 투자(시설비 등 5개 통계목) 예산을 대상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실적 및 소비·투자예산 집행 실적을 각 50%씩 반영했다.

남원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비·투자 예산 집행실적 부문에서 71.2%의 집행률을 기록해 도내 시 단위 중 1위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남원시는 지난해 초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매월 신속집행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어 집행 부진사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으로 신속집행을 추진했다.

이환주 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효율적인 재정운용과 신속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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