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한 재정집행에 나섰다.

군산시는 윤동욱 부시장 주재로 12일 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조기 극복과 시민안정을 위해 신속한 지방재정 집행을 모든 부서에 재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주기적인 집행상황 모니터링과 부진사업에 대해 점검 분석하고 재정 신속집행을 위한 해결방안과 집행률이 높은 우수부서의 기법을 공유해 업무 효율을 높이도록 했다.

군산시는 이와 함께 긴급입찰제도와 선급금 집행 활성화, 계약 관련 심사 기간 단축, 대가 지금 기한 단축 등 신속 지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집행에 속도를 내도록 했다.

윤동욱 군산시 부시장은 “코로나 19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자체 목표인 5,192억 원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산시의 이번 재정집행은 지역경제파급 효과가 크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사업을 비롯해 인건비, 사무관리비, 소모성 경비 등 소비와 시설비, 자산 취득비성 사업 등 투자 부분에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소비투자 부문의 경우, 현재 1분기 목표액 997억 원 가운데 647억 원을 집행해 65%의 집행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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