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지역 영세·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착한 임대료 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북생진원 김동수 원장은 11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영세·중소기업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전북생진원은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전북생진원에 입주한 기업과 식당 등의 임대료를 30%씩 3개월 동안 감면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입주해 있는 창업보육기업 15개, 입주기업 20개사 총 35개사를 대상으로 3월부터 임대료를 인하해 코로나 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의 고충을 덜어줄 예정이다.
전북생진원 김동수 원장은 "코로나 19를 극복하고자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입주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애로 해결과 동시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생진원은 기업 동반성장 및 기술협력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북생진원은 '전북지역 민간주도형 지역기업 육성사업'의 참여기업 간 동반성장과 기술협력을 통한 상생협력을 위해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상호간 협력토록 주도하고 있다.
최근 전북생진원은 만선영어영농조합과 청맥㈜, 대풍년영농조합법인, ㈜두손푸드 등 4개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기업 상호간 상생 협력에 뜻을 같이 하기로 한 업무협약을 추진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참여 기업들은 상생협력하며, 도내 원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판로 개척 활성화를 위해 전북생진원은 이들 기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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