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도내 방학 중 비근무자에게 일부 임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이 같은 방침은 5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협의 결과에 따른다. 유초중고 개학을 3주 연기해 방학 중 비근무자 이번 달 임금이 적은 걸 감안, 일부 급여를 미리 제공하는 것. 이들 연간 근무일수는 유지한다.

대상은 방학 중 비근무자 10개 직종 4천 329명이며 이들은 맞춤형복지비, 정기상여금, 연차수당을 미리 받을 수 있다.

맞춤형복지비 50만원은 모든 교육공무직원(상시와 비상시)에게 이달 일괄 지급한다.

최대 45만원 정기상여금과 40만원 연차수당은 방학 중 비근무자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지원한다.

이럴 경우 조리종사원 등 주 40시간 방학 중 비근무자는 135만 원 가량 받아, 이달 정상근무 임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김승환 교육감이 돌봄전담사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며 고통을 감수해준 교육공무직원에 고마움을 표했다"며 "교육공무직 고용안전과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진지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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