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는 관내 농식품기업에 지원되는 공모사업에 6건이 선정되어 관내 농가소득 증대와 가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2월말부터 3월초에 걸쳐 서류 및 현장평가, 발표평가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었으며 국도비 3억3천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사업내용을 보면 지역향토자원 산업화사업은 진봉면에서 생산하는 보리·밀로 엿기름, 맥아생산장비구축을 위해 사업비 5억 원을 내년까지 2년간 투자하게 되고, 누룽지를 이용한 반가공제품생산을 위해 1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또한 관내 생산 콩 소비가 기대되는 두부 생산업체에 haccp시설과 포장재 지원을 위해 3500만 원, 관내 쌀 소비를 늘릴 수 있는 떡 가공업체에 2억 원을 투자하여 저온저장고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 등이다.

 송명호 먹거리유통과장은 “지원이 꼭 필요한 가공업체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고, 아울러 지원받은 업체들이 관내 농가에서 생산하는 농작물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시 전체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