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중소기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인을 선정한다.
9일 도는 전북을 빛낸 중소기업인을 발굴하는 '제18회 전라북도 우수중소기업인상' 선정 공고를 했다.
우수중소기업인상은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제조업체 중 고용창출, 매출신장, 지역발전공헌, 우수신제품개발 등 6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 지원에 공헌도가 높은 경제단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기업과 경제단체는 부문별 3000만원의 경영개선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며, 공로패와 인증현판도 수여된다.
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기업지원사업에 참여하면 가산점이 부여되고 지방세 세무조사를 3년간 면제받는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최종선정 심사시 기업대표자 발표심사를 도입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토대로 대표자 경영철학, 기업의지, 기업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정하게 된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부단한 노력으로 기업 성장을 이끈 기업인을 제18회 전라북도 우수중소기업인으로 선정해 기업인들의 경영의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더욱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서류는 10일부터 25일까지 신청기업 소재지 시장·군수 및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에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외부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도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의 심의로 수상자를 최종선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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