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앞 신호대기 정차금지지대 위반에 대한 집중단속이 이뤄진다.

군산소방서는 소방서 앞 도로의 정차 금지지대에 대해 이달 한 달 동안 사전계도기간을 거쳐 4월부터 집중단속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출퇴근시간대 군산소방서 앞 도로의 경우 신호에 걸린 차량이 길게 늘어서는 바람에 긴급출동을 하는 소방차량이 큰 지장을 받고 있다.

군산소방서는 이번 소방활동 방해 차량 단속제는 3월 한 달간의 사전계도기간 동안 군산소방서 앞 정차 금지지대에 ‘소방차 출동을 위해 여기는 꼭 비워주세요’라는 문구의 홍보와 함께 오후 5시부터 퇴근길 차량을 대상으로 정차금지지대를 지키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군산소방서는 사전계도기간이 종료되는 4월부터 119특별단속반과 군산의용소방대 기동대응팀을 중심으로 현장지도와 집중단속을 통해 출퇴근시간대 소방출동 방해 차량으로 인한 현장 도착 소요 시간 지연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몇 초 더 빨리 가려는 생각으로 위급한 상황의 누군가는 목숨을 잃어버릴 수 있다”라며 “내 가족과 내 이웃의 안전을 위한 첫걸음으로 소방서 앞 도로에서는 정차하지 않도록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