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오는 2030년 인구 6만명을 설정한 군 관리계획 수립에 나섰다. 지난 6일 군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향후 10년 고창군 행정구역 전반에 대해 관리계획을 재정비 한다고 밝혔다.

군 관리계획은 군의 개발·정비 및 보전을 위하여 수립하는 토지이용, 교통, 환경, 경관, 안전, 산업, 정보통신, 보건, 복지, 안보, 문화 등에 대한 종합적인 행정계획이다.

이번 관리계획 재정비의 경우 2030년도, 인구 6만명을 목표연도 및 목표인구로 설정하고 한반도 첫수도 고창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공간구조 제시, 지속 가능한 개발 전략 수립, 미집행 군계획시설의 정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월 중 군관리계획 재정비를 수행할 용역사를 선정하고 약 24개월간 기초조사, 교통성검토, 단계별 집행계획, 재해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의 과업을 수행한 후 관계기관 협의, 주민 공청회, 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형도면을 고시 하게 된다.

군 담당자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미래 고창군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행정계획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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