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지난 5일 천선미 부군수 주재로 열렸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피해 최소화 비상대책회의를 겸한 이번 간담회에선 고창사랑상품권 할인율을 높인 특별할인판매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했다.

이날 고창군은 군민들의 경제적 심리 위축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방안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눈에 띠는 대책을 보면 우선 소상공인 피해접수센터를 운영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고창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상향 조정해 4개월간(3~7월 중)특별할인판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을 완화해 주는 착한 임대운동을 확산시키는 한편 상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감면, 고창군 공무원들의 중식시간에 골목상권을 이용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구내식당 휴무일)’을 기존 월2회에서 월4회로 확대했다.

아울러 고창군 공무원들의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관내에서 조기에 사용하도록 독려하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전통시장·외식업·목욕업·숙박업소 등에 방역물품(손소독제, 마스크)을 배부해 철저한 위생소독을 진행하는 등 실효적인 대책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천선미 부군수는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다각적인 행정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부서별로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발굴하는 등 코로나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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