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5일 도내 신천지 종교시설 14곳을 추가로 확인하고 폐쇄조치 시켰다.
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넘겨받은 신천지 시설자료 13곳과 도민 제보 1곳 등 신천지 종교시설 14곳을 확인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시설 폐쇄와 집회금지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가 폐쇄 등의 조치를 한 도내 신천지 종교시설은 모두 88곳으로 늘었으며, 교회 5곳과 문화센터, 복음방, 사무실 등 부속시설 83곳이다.
폐쇄된 88곳 중 신천지가 공개한 시설이 64곳, 정부자료 13곳, 도민 제보 11곳이다.
도는 지난달 26일부터 각 시군과 함께 신천지 시설 66곳(신천지 공개 64, 도민제보 2)에 대한 행정명령을 시작했다.
이후 도민 제보와 정부 자료를 통해 2월 28일 6곳(도민제보), 3월 2일 2곳(도민제보)을 추가하는 등 모두 88곳의 시설을 폐쇄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도와 시군 담당공무원이 함께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도민 제보는 일일이 현장 확인에 나서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추가로 확인되는 신천지 시설이 있으면 즉시 시설 폐쇄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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