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오랜 기간 선보여 왔던 전통 판소리 무대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나도 귀 명창’을 선보인다. ‘나도 귀 명창’은 말 그대로 판소리를 듣는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 무대다. 

5일 관계자에 따르면 판소리 이야기를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관객들에게 판소리 속에 흐르는 삶의 가치를 찾아보는 시간으로 판소리의 정확한 의미와 뜻, 기존의 판소리 공연에서는 알 수 없었던 신재효 판소리 사설속의 의미 등을 전문가의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만나게 된다.  

이에 해설이 있는 판소리 다섯마당 ‘동리따라 소리따라 나도 귀 명창’ 공연을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회에 걸쳐 마지막주 목요일 오후 7시에 고창동리국악당에서 갖는다.

첫 진행자는 최고의 판소리 연구가인 최동현 군산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돼 최 교수가 인문학적 해설을 하고 떠오르는 젊은 소리꾼 10명이 판소리 다섯마당 눈 대목 소리를 예술적 부분으로 각각 분담하여 진행된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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