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구암동 장둑마을과 외산마을 일원이 정부의 ‘새뜰마을사업’으로 선정돼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시작한다.

군산시는 구암동 장둑·외산마을 일원이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인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새뜰마을사업은 지난 2016년 군산시 산북동 개원마을과 미창마을에 이어 두 번째이다.

군산시는 이 구역에 올해부터 4년간 국비 27억 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비 42억 원을 들여 슬레이트 지붕 개량, 집수리, 도시가스 공급, 골목길 범죄예방을 위한 CCTV 및 보안등 설치 등 물리적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다목적 커뮤니티시설 조성, 주민 역량 강화 등 마을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성화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새뜰마을사업은 30년 이상 낡은 주택이 밀집하고, 취약계층 비율이 높아 생활환경이 열악한 곳의 주거환경 개선과 마을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하는 종합정비사업이다.

이기만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장둑·외산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산시 구암동 역사공원 아래 위치한 대상지는 하수도, 도시가스와 같은 생활 기반시설 확충되지 않고 낡은 주택과 취약계층 비율이 높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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