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일 해양경찰청장에 김홍희(52)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임명했다.

김홍희 신임 청장은 올해 2월 해양경찰법 시행 후 첫 해양경찰청 출신 청장이다.

김 청장은 부산남고와 부산수산대 어업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화동정법대학 법학 석사와 인하대 해양법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찰간부후보생 42기로 해양경찰청 기획담당관, 장비기술국장, 경비국장 등을 지냈다.

청와대는 “김 신임 청장은 해양 치안에 대한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안전한 우리 바다 수호는 물론 해양경찰법 시행에 따른 해양경찰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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