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생당 국회의원이 전주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후한 전북이 일어서려면 전북 정치가 막강해야 한다”며 “위기의 시대에는 초보자가 아니라 힘과 경륜을 가진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5선 도전을 천명했다.

정 의원은 “전북경제의 기업 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젊은이들은 해마다 1만명 정도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등지고 있다”며 “전주는 확실한 미래 먹거리가 없어 앞으로 30년은 먹고 살아갈 담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위기를 돌파할 해결사, 전북정치를 이끌어 갈 주장이 되겠다”며 “강력한 리더십과 경륜이 있는 전북의 대표선수, 정동영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원은 전주를 ‘동양의 밀라노’로 키우고 청년들의 도시, 탄소 산업의 메카, 드론 택시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전주를 금융중심지로 바꾸고 전주시 곳곳에 건강검진 증진센터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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