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에 소재한 지리산들꽃다물농장(대표 박선주)에서 자체 생산한 블랙커런트를 활용해 잼과 즙, 곤약젤리 등 농식품 3종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블랙커런트는 강하고 풍부한 향을 가진 검은 색 과일로, 톡 쏘는 듯한 향기가 특징인 과일이다. 비타민C 함량이 높고, 칼슘과 인, 철 등의 영양소도 풍부해 주로 잼이나 주스로 만들어 먹는다.

지리산들꽃다물농장에서 생산하는 이들 상품은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에서 추진한 농업 신기술 보급사업의 ‘베리류 가공상품화’의 결과물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신기술 보급을 위해 기술과 장비 등을 지원해왔다.

지리산들꽃다물농장은 블랙커런트 친환경 재배부터로 가공과 체험까지 운영하는 농촌융복합농장으로, 농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HACCP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산물 가공분야 신기술 보급을 통해 농외소득이 계속 창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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