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농업생산 기반시설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2일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을 2020년 농업기반시설 조성분야 핵심사업으로 선정했다며 해리면 라성리 나산제 등 5개 저수지에 대해 총사업비 61억원을 들여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신규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해 총사업비 102억원을 투입해 성내면 신대리 ‘신흥제’ 등 7개 저수지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들 저수지는 제당 누수, 취수시설 및 여수토 등 시설 노후화로 인해 정밀안전진단 ‘D등급’ 판정을 받아 보수·보강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농업기반시설 구축으로 농업인들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관련 중앙부처, 국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국가예산 확보에 더욱 노력하여 사업이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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