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고창 무장면(면장 황한규)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예상되는 영농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일 면에 따르면 퇴적된 토사로 향후에 예상되는 농경지 침수, 침식으로 인한 영농불편과 경영소득 감소에 대응하기 위하여 재해취약 용·배수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특히 영농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경지정리 지구 내 배수로와 광활한 야산개간지역 인접 배수로 가운데 다량의 토사적치로 유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구간을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을 동원하여 2월말까지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황한규 면장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 되면 영농여건 개선으로 매년 되풀이되는 지역의 농지침수, 유실과 농작물 매몰로 인한 영농피해가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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