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산업단지 대개조’를 위해 산업구조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와 편의, 문화, 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1분기 공모 접수는 내달 27일까지 60일간 진행하게 되며,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하여 5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분야는 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산업고도화, 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주거편의문화시설, 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 기업지원시설 등이다.

군산 1,2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23개 산단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는 경직적인 산업 위주의 토지이용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지원으로 민간투자의 예측 가능성 제고를 도울 예정이라고 산단공은 설명하고 있다.

이어 산단공에서는 입주기업 등 사업의향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촉진을 위해 1대1 전문가 매칭 및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등을 통한 성공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흥철 산단공 전북지역본부장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서 낡고 오래된 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해 전국 주요 산단에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11년간 11개 산업단지에 36개의 대행사업을 선정, 2조 5,78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구조고도화사업의 공공 주도 추진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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