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등 25개 유관기관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를 위해 ‘꽃 소비 촉진 운동’을 펼쳐 농가에 적잖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졸업식이 있는 2월은 꽃이 가장 많이 팔리는 시기로 꼽히지만, 코로나19로 졸업식이 축소되거나 취소되면서 화훼농가는 한 시즌을 놓치게 됐다.
이에 도청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등은 어려움을 겪게 된 지역 화훼 농가의 시름을 달래기 위해 ‘꽃 소비 촉진 운동’을 벌였다.
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운동을 통해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등 25개 유관 기관은 6069단의 꽃을, 도청은 1242단의 꽃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장미와 프리지아, 국화꽃 등 총 7311단이 소비됐다.
도 관계자는 “청원들과 유관기관이 꽃 소비 촉진운동에 적극 동참해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일정 부분 해소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축된 화훼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내 전역으로 ‘꽃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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