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130ha에 대한 정책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정책숲가꾸기 사업은 1130ha의 인공조림지와 천연림을 대상으로 조림지 풀베기, 어린나무 가꾸기, 공익림 가꾸기, 덩굴 제거 등을 추진해 산림자원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산림육성이라는 본래의 목적 외에도 재해 예방, 고급목재 생산, 야생 동·식물 서식환경 개선 등 경제·환경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사업에서 발생한 부산물은 화목보일러 등의 땔감 등으로 이용토록 함으로써 목재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또한 연간 7600여명을 고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특히 나무의 나이에 맞는 설계와 시공을 통해 산림자원의 가치증진은 물론, 산림재해 및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숲을 가꿔주면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증대시킨다”며 “지속적인 숲가꾸기를 통해 건강한 숲을 만듦으로써 산주에게는 산림소득 창출을, 시민에게는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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